이의리, 김진욱과 더불어 2021년 고교 좌완 트로이카로 불렸던 삼성의 좌완 이승현이 프로 3년차를 맞이한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높았다. 이후 체력의 약점을 보이며 6~7월 15경기 4홀드 평균자책점 6.14, 8월 10경기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9.72로 난조를 보였다. 그나마 9월 이후에는 8경기 1패 평균자책점 3.38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전반기 대비 후반기 성적이 상당히 좋았다. 후반기 22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루허용률과 피OPS도 각각 1.18, 0.625로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이승현은 이제 프로 무대 3년 차를 맞이한다. 공교롭게도 삼성은 3년 차 때 본인의 잠재력이 폭발한 선수들이 꽤 된다. 대표적으로 1차 지명 선배인 원태인과 최채흥이 있다.하지만 2021시즌 26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본인의 역량을 폭발시켰다. 지난 시즌에도 27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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