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밝자 헬기 31대, 소방장비 109대, 인력 2900명 총동원
추락 헬기의 실종 부기장 수중수색·구조에도 30여명 동원 울산 울주군 웅촌면 야산의 산불 진화작업을 펴는 소방대원.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19일 오후 1시51분께 시작된 울산 울주군 웅촌면 야산의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울산시와 산림청, 소방당국이 20일 날이 새면서부터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날 산불을 끄려고 출동했던 헬기의 추락사고로 실종된 부기장에 대한 수색작업도 재개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산불 발생 20시간만인 오전 10시 현재 전체 화재면적 둥 90%를 진압했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바람 탓에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어 가용 인력을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산림청,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 6시30분부터 헬기 15대를 집중 투입하고, 공무원과 소방·경찰 인력 등 2900여명, 소방차·진화차량 등 109대의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다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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