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 울주군에서 이틀째 산불이 꺼지지 않아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산불 진화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산 곳곳에 아직 불씨가 많이 남아 있고 연기도 피어오르고 있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드론으로 촬영한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 산림청 제공
불은 지난 19일 오후 1시 47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장사리골에서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수십 대와 소방차 등 장비 118대, 소방관과 군인, 지자체 공무원 등 29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민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밤새워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사투를 벌였다. 진화 과정에서 실종자도 발생했다. 전날 회야댐에 추락한 울산시 임차 헬기 부기장 A 씨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당국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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