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포격으로 심각하게 파괴된 동부 전선 하르키우를 29일 직접 찾아 군인들을 위로했다.영상 속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탄조끼 차림으로 폐허가 된 하르키우를 둘러봤다.우크라이나에서 2번째로 큰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지난 2주간 전투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이내 러시아의 포격이 재개됐다.지난 4, 5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인근 도시에서 점점 물러나면서 하르키우로 돌아온 주민들도 있으며, 개전 후 처음으로 지하철 운행도 재개됐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텔레그램에 "하르키우와 인근 지역에서 건물 2229개가 파괴됐다. 우리는 이 도시를 재건하고 생명을 다시 불어넣을 것이다. 악이 다녀간 하르키우와 그 인근 지역을 되살릴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영상 속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함께 길가에 부서진 채 버려진 군용차 등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를 둘러보고 있다.
그러면서 "전면전이 벌어진 첫날부터 도시 방어에 애쓰지 않고 본인만을 생각했기에" 로만 두딘 하르키우 현지 보안 책임자를 해임했다고 밝히면서 "어떤 동기 때문인지"는 "법 집행기관 관계자들이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찾았다.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으로 수도 지역을 떠나 전선을 방문한 것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했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내 상황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보여준다. 몇 주 전만 해도 사기 진작을 위한 대통령의 방문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해하면 안 된다. 하르키우가 안전한 건 지금 당장일 뿐이다.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려보면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퇴각하는 등 전세는 우크라이나군에 꽤 불리해 보인다.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 시장과 주지사를 만나 도시 재건 계획을 논의했으며, 파괴된 도시를 재건할 수 있는 "멋진 계획"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하르키우 지역의 31%가 여전히 러시아군 손에 넘어가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한 지역은 5%라고 밝혔다.러시아군이 돈바스의 루간스크 내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를 포위하기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8일 돈바스의 도네츠크 지역 내 라이만을 점령했다고 밝혔다.한편 세베로도네츠크에는 아직도 민간인 1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끊임없는 포격"으로 인해 이 도시 출입이 어렵다는 게 현지 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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