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1주택자 양모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 학군지로 이른바 ‘갈아타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살던 집을 시세에 맞춰 내놓았지만 아직 매도하지 못했고, 그새 양씨가 이사하려던 지역의 아파트값은 2억원 이상 올랐다. 양씨는 “계획보다 대출을 더 많이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아 서울로 이사는 당분간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8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59.7로, 전고점인 2021년 10월 188.9의 84.6%를 회복됐다. 실제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4월 실거래가가 최고 2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가 올해 초 18억~19억원까지 떨어진 뒤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 8월 25억원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마포구의 한 중개사도 “매도·매수인 간 가격에 대한 간극이 커 이를 조정하는 데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가격이 고점에 다다른 곳이 늘면서 최근 들어 상승 거래 비중도 감소하는 추세다. 시중금리 상승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도 매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금리는 오름세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는 8월보다 0.16%P 오른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연 7%대로 올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