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초등학교 여자 동창 모임이 있었다. 식사하면서 나눈 주된 이야기가 주민센터에서 무료 교통카드 받았냐는 거였다. 동창들 대부분이 1959년 돼지띠로 올해 만 65세가 되었다. 물론 호적을 늦게 올려서 실제 나이보다 한 살이 줄은 친구들도 있었으나 65세가 대부분이다.
이런 문제제기가 이미 있었는지, 얼마 전부터 개선되어 '행복하세요' 라는 멘트는 나오지 않고 '띠릭, 띠릭!' 소리만 난다고 했다. 남편은 나이가 있어서인지 '행복하세요' 멘트가 별로 거슬리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아무튼 잘 된 일이다.나도 올해로 만 65세가 되었다. 지난 수요일이 생일이었다.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65세 생일이 다른 해 생일보다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다. 폐렴과 독감, 대상포진도 무료로 접종받고 임플란트와 틀니도 7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다 할인받는 것은 아니고, 임플란트는 평생 2개, 틀니는 7년에 한 번 할인을 받아서 본인 부담금 30%만 내면 된단다.
시간을 맞추다 보니 생일 전인 월요일에 자식들이 다 모여서 축하해 주었다. 아들 둘과 며느리, 손자 셋, 그리고 이웃에 사는 시누이 부부가 왔다. 처음에는 한정식집에서 먹으려고 알아보다가 결국 손자들도 어리고 해서 집에서 편하게 먹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