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철이나 공원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어르신들 계십니다. 혹시 홀로 너무 외로우신 건 아닌가 걱정하실 수 있는데, 카이스트에서 조사를 했더니 여럿이 하든, 나 홀로 하든 게임을 하는 어르신이 사회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나왔습니다.[신지우/중장년 게임 이용자 : 생활 스트레스가 많잖아요. 조금 잊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짬 날 때마다 하고… 한 번 하면 30분?][신지우/중장년 게임 이용자 : 거기 모인 선생님들이 다 게임의 도사들이신 거예요. 저보다 더 도사이신 분도 많고, 롤 게임 하시는 분도 있고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KAIST 연구팀이 50~60대 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그런데 혼자서만 게임을 하는 경우라도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사회적 안정감을 더 느꼈습니다.[신지우/중장년 게임 이용자 : '아유 그런데 엄마가 이걸 못 깨. 이 단계에서 못 깨. 왜 이러지.' 그러면 이제 '이걸 공략을 해봐, 엄마' 알려줄 때도 있고. 얘깃거리가 많이 생기고…][도영임/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교수 : 대화가 촉진되기도 하고,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행복감이나 사회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느낌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는 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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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아무나 합니까? 게임하는 늙은이들은 그만큼 삶의질이 높은 분들입니다.
이유는 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이미 오프라인 인간관계 형성이후에 그들과하는 게임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