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혈장치료로 완치한 환자 김모씨의 폐 사진. 김씨가 혈장치료를 받기 전과 후의 흉부 X-ray 영상. 혈장 치료 후 폐렴 등으로 뿌옇게 보이던 폐가 나아졌다. [사진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치료 결과 학회지에 발표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은 7일 국내 처음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두 명 모두 완치됐으며, 그중 한 명은 퇴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120만명을 돌파했고, 7만명가량이 숨졌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 개발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혈장치료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했다.신촌 세브란스 병원 선별진료소 앞에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두 명의 환자 중 김모씨는 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말라리아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착 당시 호흡 속도는 분당 30회 이상으로 흉부 X-ray 검사에서도 양쪽 폐 모두 심각한 폐렴 증상을 보였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다. 염증수치를 나타내는 C-반응성단백의 경우 172.6mg/L까지 상승했다. 연구팀은 완치 판정을 받고 2주가 지난 남성의 회복기 혈장 500ml를김씨에게 12시간 간격으로 두 번에 걸쳐 투여했다. 동시에 스테로이드 치료도 시작했다. 혈장치료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김씨의 경우 열이 떨어지고 CRP는 5.7mg/L로 정상범위로 떨어졌다. 흉부 X-ray 검사에서 양쪽 폐가 더는 나빠지지 않았다. 특별한 부작용도 없었다. 현재 김씨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했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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