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급속 확산···신규확진 1만8343명, 다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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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연속 일일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김포공항을 찾은 공항이용객들이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김영민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날이자 연휴 나흘째인 1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834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86만404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만7079명보다 1264명이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은 지난주 80%로,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이고, 설 연휴 가족 간 접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는 빠르게 2만명을 돌파할 공산이 높다고 예상되고 있다. 1월 3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3%로,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이 1975개 남아있다. 재택치료자는 오늘 0시 기준 8만2860명으로 전날보다 7151명 증가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436곳이 있으며 총 10만2000명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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