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승에도 몸 낮춘 이재명 … 여야 협치 '열쇠'는 민주당 손에

8월 당권 재도전 여부 촉각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특히 원외 친명계 인사가 국회에 대거 입성하게 돼 이 대표의 원내 입김은 더욱 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임명된 이 대표 특보 중 6명이 공천장을 받았고 이 중 5명이 당선됐다. 정진욱·박균택·이건태·안태준·김문수 후보 등이 승리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당헌·당규상 대표직 연임 불가 규정은 없다. 일각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심각하게 노출된 만큼 비명계 혹은 계파색이 옅은 인사가 당의 지휘봉을 잡고 이 대표는 한발 뒤로 물러나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및 각종 국정조사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왔고, 민주당 역시 조국혁신당이 공약한 '한동훈 특검법'에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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