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도 아기의 울음소리에 반응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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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대부분 공격적 반응 보였지만 보호 행동 보이기도

대부분 공격적 반응 보였지만 보호 행동 보이기도 포식성 파충류인 악어가 인간, 보노보, 침팬지 등 대형 유인원의 울음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주변 환경 변화에도 웬만해선 잘 움직이지 않는 악어가 유인원의 울음소리에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충류인 악어가 계통학적으로 먼 유인원의 고통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생물 음향 연구 책임자 니콜라스 그리모 박사 등 연구자들이 악어에게 인간, 보노보, 침팬지 새끼의 울음소리를 들려준 결과, 악어들이 대형 유인원들의 비명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과학저널 ‘영국 왕립학회보 비’에 최근 공개했다. 악어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인간 아기 12명, 동물원에 살고 있는 보노보 6마리, 우간다에 서식하는 야생 침팬지 6마리 등 총 24마리의 아기 동물이 우는 소리를 녹음했다.

논문 저자인 그리모 박사는 “악어는 잘 움직이지 않는 동물이다. 그런데 소리가 나는 순간 악어 5~7마리가 갑자기 일어나 소리를 향해 움직인 것은 꽤 강한 반응”이라고 과학 매체 ‘뉴사이언티스트’에 말했다. 대부분의 악어는 이렇게 울음소리에 공격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한 마리는 보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모 박사는 “암컷으로 추정되는 이 악어는 다른 악어들로부터 스피커를 보호하려는 듯 스피커 앞에 자리를 잡았다”고 했다. 암컷 악어는 종종 성체 수컷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는 행동을 보인다. 대부분의 악어는 이렇게 울음소리에 공격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한 마리는 보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논문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스위스 취리히대학 인지과학자 피에라 필리파 박사는 악어의 이러한 능력이 포식자로서의 생존 기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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