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후쿠시마 원전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 측정…1시간 내 사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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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방사능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여전히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측정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의 2·3호기 원자로 격납용기의 ‘실드 플러그’가 고농도로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드 플러그’란 격납용기를 덮고 있는 원반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삼중으로 돼 있으며 원자로 건물 최상층에 설치돼 있다. 평소에는 뚜껑처럼 노심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차단하지만, 핵연료 교체 등의 작업 때에는 일시적으로 분리해 격납용기에 접근할 수 있는 출입구가 된다.

규제위의 이번 조사에서 원전 2호기 ‘실드 플러그’에 부착된 세슘137의 양은 약 20~40페타베크렐, 3호기의 경우 30페타베크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사히신문은 폭발사고 당시 경납용기에서 흘러나온 방사성 물질이 ‘실드 플러그’에 대량으로 붙어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주변의 선량 측정치로 2호기의 방사선량을 추정하면 시간당 10시버트㏜·1000만 마이크로시버트)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는 1시간 동안 노출되면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이번에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측정된 곳에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실드 플러그’를 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규제위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 있어, 폐로 공정이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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