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준비 더욱 속도날 것”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전송대행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지정됐다. 오는 10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되면 병원이 환자의 진료내역 등 을 전자문서 형태로 보험사에 보내게 되는데, 제3의 중계기관이 이 과정을 맡는다. 그동안 실무 논의에 진통을 일으켜왔던 중계기관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제도 준비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병원이 의료 정보를 보험사에 보내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문턱을 넘으면서 제도 시행이 가시화 됐고, 올해 10월 25일부터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 청구 전산화가 시작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한발씩 물러나면서 합리적인 결론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논의 진행에 큰 장애물이 해소된 만큼 제도 시행을 위한 실무 준비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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