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명보에 따르면 최고 지도자인 시 주석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중국 관영 매체는 시 주석이 사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를 진두지휘했다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근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는 지난 2월 3일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시 주석이 한 발언 전문을 실었는데, 여기에는 1월 7일 이미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는 사실이 언급됐습니다. 시 주석은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발생 이후 1월 7일 나는 정치국 상무위 회의를 주재해 폐렴 방어·통제 업무에 관한 지시를 했다"며 자신의 적극적인 초기 대응을 주장했습니다.명보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발생하자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곧바로 개입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를 마친 후 지난달 초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중앙 지도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이를 알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위험이 크니 즉시 방역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하지만 이튿날인 7일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중국 공산당 최고 회의인 정치국 상무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주요 안건이 아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이러한 발언은 시 주석이 코로나19에 대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관영 매체의 주장과 배치됩니다.이처럼 춘제 분위기를 망치지 말라는 시 주석의 지시가 이후 후베이성과 우한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불렀다는 것이 명보의 분석입니다.우한시는 더 나아가 지난달 19일 우한 도심에서 총 4만 명 이상의 가족들을 초대한 초대형 춘제 행사인 '만가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번 사태는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보건 전문가들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권력 상층부의 결정과 집행에서 엄중한 판단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책임져야 하는 리더는 책임지기 싫어한다. 인민에게 사과부터 해야하지 않나? 중국은 항시 관료의 부정부패가 그 원인으로 한다. 미래가 없어 보인다. 왜 이런 나라에 굽신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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