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인 날이네요. 서욱 장관은 국회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고요, 간부들은 인수위 사무실로 가서 정부 부처 가운데 첫 업무보고를 했죠. 장관이 참석한 국회 국방위에서는 정국 최대 현안을 다룬 만큼 여야가 격돌했는데요, 민주당은 '졸속' '안보 공백' 등을 집중 부각하며 공세를 폈고 국민의 힘은 민주당 주장을 반박하며 힘겨루기한 거죠. 서로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욱 장관에게 질문 공세를 폈고요. 장관 발언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서욱 장관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우선 너무 급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네요."너무 빠른 시간 내에 검토 없이 배치 조정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국방부와 군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었다면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답변했죠.
안팎으로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신냉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한반도 정세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최고의 안보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때입니다. 안보에 조그마한 불안 요인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 교체기에 더욱 경계심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이 명확한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말했다는 속보가 떴는데, 그건 아니라는 게 국방부 입장인가'라고 묻자 는 서 장관은"속보를 보진 못했지만, 합의를 이행하기로 한 지역은 아니다"라고 말했죠. 군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해상완충구역 이북 지역에서의 북한의 사격은 9·19 군사합의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고요.
"지하벙커 있습니까?" 질문에 진땀 서욱 장관은 군사시설인 '지하벙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땀을 뺐는데요, 민주당 김민기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이었죠. 질의응답 내용을 간략하게 재구성해 봤어요.김민기 의원: 지하벙커 있냐고요', '왜 안 하죠?김 의원의 질의는 그제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할 당시 벙커 위치를 가리켰던 윤석열 당선인을 겨냥한 발언으로 볼 수 있죠.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이후 군사 시설의 위치가 노출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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