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알코올 생존자'가 우여곡절 끝에 이달 초 출판됐다. 2013년 9월,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K기자'로 불리던 저자는 곽혜정이라는 실명으로 세상에 나왔다. 달라진 점은 이뿐만 아니다. '66세 중년 배우와 36세의 여기자의 열애'로 연일 기사 제목을 장식했던 두 사람은 더이상 연인도 아닌 75세와 45세의 '남남'이 됐다.
저자는 백윤식을 '영화배우 T'라고 지칭하고, 그와의 첫 만남부터 헤어짐의 과정을 소상하게 다뤘다. 이미 연예기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졌던 내용들과 상당 부분 겹친다. 곽기자는 2012년 6월 백윤식을 '팬심'으로 처음 만난 뒤 사랑에 빠졌다. 나이차이만 빼고 보면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이다. 9년 전이나 지금이나, 30세 나이차이나는 남녀의 관계는 스캔들로 비쳐졌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에, 미디어에서 정작 '알코올 생존자'가 말하고자 했던 저자의 이야기는 쉽게 간과됐다. 1년이 지난 일기장도 잘 펴보지 않는데, 왜 저자는 끝난 지 9년이나 된 관계를 다시 올렸을까. 그가 책에 담아내고자 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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