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얼굴 감싸며 쓰러지자…가장 먼저 달려온 브라질 선수 (사진) | 중앙일보

5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표팀 손흥민이 경기 중 상대팀 수비수 마르키뉴스와 부딪쳐 그라운드에 누워있다. 제일 먼저 달려와 손흥민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브라질 에데르 밀리탕.안면골절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펼쳤던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5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16강전, 0-4로 뒤진 전반 42분 상대 수비수 마르키뉴스와 부딪쳤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누워 이내 경기가 중단됐다.손흥민은 얼굴을 손으로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하다가 마스크를 벗은 뒤 왼쪽 얼굴을 손으로 만졌다. 이때 손흥민에게 제일 먼저 다가온 선수는 브라질 에데르 밀리탕이었다. 밀리탕은 이어 마르키뉴스가 손흥민을 일으켜 세웠다. 뒤늦게 다가온 루카스 파케타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바라봤다.하지만 손흥민은 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5일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상대팀 수비수 마르키뉴스와 부딪쳐 넘어진 후 1분 만에 바로 일어나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5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1-4로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글=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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