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전공의 확보 71%→26% 급감…지방의료는 궤멸상태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1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1%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정부가 매년 1000명 이상, 10년 간 1만명 이상의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원 확대와 관련, 이필수 의협 회장은 '복지부가 지난 8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첫 회의 때 의대 정원 문제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우리와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가 먼저 신뢰를 깼다. 정부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에) 의협을 설득할 만큼 했지만 답보 상태이다.

전국 소아암 치료 의사는 69명, 소아심장 수술 의사는 33명이다. 영·호남, 강원 지역에서 치료가 안 돼 수도권으로 원정진료 다닌지 오래다. 이런 데도 소아청소년과는 젊은 의사들의 기피 1호가 됐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이 2020년 71%에서 올해 25.5%로 떨어졌다. 응급실 의사 부족으로 '응급실 뺑뺑이'로 숨지는 환자가 끊이지 않는다. 강원 영동지역은 심장내과 전문의가 줄줄이 떠나면서 야간·공휴일에는 대관령을 넘어야 목숨을 건질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의 반대가 변수이다. 의협은"정원을 늘려도 필수분야로 가지 않고 피부과·성형외과로 쏠릴 게 뻔하다"며"필수의료 지원을 늘리는 게 정답"이라고 주장한다. 현장의 상당수 의사들도 이런 입장이다. 하지만 복지부는"정원도 늘리고 필수의료 지원도 확대하는 정책을 병행하는 게 맞는다.그리 하면 필수 분야를 지원하거나 지역에 남는 의사가 늘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지난 7월 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구응급의학과 전공의 피의자 조사에 따른 대한민국 응급의료 붕괴 위기 긴급기자회견'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삶]이중언어 가정 아동 위한 ‘언어 처방전’…부모 마음까지 보듬었다지난 4월, 첫째 아이의 네 번째 생일 즈음 소아과 정기검진에 다녀왔다. 지금까지의 정기검진은...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18 도청 진압 작전 문건에 “각하께서 굿아이디어” 적혀 있다5·18진상조사위 “계엄군 진압, 전두환 주도 증언 확보”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큐텐 초대받은 메리츠증권 11번가 인수펀드 참여 추진5000억원 안팎으로 펀드 조성메리츠 출자땐 지분 확보 속도큐텐, 이커머스 3강으로 도약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정어리 집단 폐사, 왜? '원인 다각도 분석 중'창원시 수거 작업 진행... 국립수산과학원, 시료 확보 "자원량 늘어난 이유도 확인해야"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루윈, 中유명배터리 업체 협력사 지분 51% 확보…실리콘 음극재 시장 진출7조원 규모 글로벌 음극재 시장 공략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우크라도 챙긴다…이스라엘 지원과 묶어 예산 확보 추진바이든 이란에 경고유대인 지도자에 지원약속네타냐후엔 '국제법 준수를'美상원도 자산재동결 주장이스라엘 이중전쟁 대비가자지구 전격진입 앞두고하마스·헤즈볼라 연대 움직임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