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가죽 옷장, 2억 식탁 … 0.1% 부자의 집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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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초럭셔리 인테리어 쇼룸 가보니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만 모아일반 가정집 거실만 한 식탁최고급 펜트하우스에 공급1500만원 미니 테이블 눈길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반기 해운대에도 오픈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

총 전시면적은 680평. 사무실과 전시장, 라운지로 쓰이는 3개 층을 제외한 9개 층에 주방가구, 시스템가구, 리빙가구를 비롯해 다수의 가구 브랜드관과 복합문화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가구와 소품은 모두 이탈리아 브랜드다. 매일경제 기자가 최근 해당 쇼룸을 방문해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하이엔드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 미수라엠의 가구를 11층에서 만나봤다. 쇼룸에 들어서자마자 마주친 붙박이장은 '럭셔리' 그 자체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붙박이장은 90㎝당 무려 1000만원 선이다. 옷장 정면이 유리로 돼 있어 장 안에 있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언제든 살펴볼 수 있다. 장 외장재 마감은 원목이 기본이지만 라탄 소재 혹은 에코가죽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완벽한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는 셈이다.

다음 전시장에는 파이프오르간처럼 생긴 굵은 파이프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이 파이프는 연기를 빼내는 후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스피커와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 파이프 아래에 설치된 아일랜드는 가림막이나 수납장 없이 얇은 상판과 가느다란 다리로만 구성돼 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파이프와 날렵한 디자인의 아일랜드가 미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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