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경 기자=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7% 가까이 떨어졌지만, 유가 강세로 수입금액지수는 약 10% 뛰었다. 수출액은 뒷걸음치는데 수입액만 늘면서 교역조건도 그만큼 나빠졌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6.7% 하락했다.수출금액지수는 2020년 10월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섰고, 하락률도 2020년 8월 이후 2년 2개월 내 가장 높았다.수출물량지수 역시 1년 전보다 3.4% 떨어졌다. 2020년 8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수출금액은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수출물량 기준으로는 석탄·석유제품 등이 많이 줄었다"며"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10월 수입금액지수와 수입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각 9.8%, 5.3% 올랐다. 각 23개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이고, 수출입물량지수는 이렇게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다만 수입액 가운데 선박·무기류·항공기·예술품 등은 빠져있다. 이 품목들의 경우 가격 조사의 어려움 때문에 수입물가지수를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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