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행사로 역대급 모금 성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출신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뉴욕에서 하루 만에 선거자금 2500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단일 행사로서 역대급 모금 성과로 평가받는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지구 온난화를 부인하고 여성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없앤 것에 찬성한다”면서 “트럼프가 하는 것들은 오래됐고 망가졌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2021년 1.6 의회 폭력난입사태를 상기시키며 “그때 대통령은 없었고 반란만 있었다”고 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이 행사장 티켓 판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총 2500만 달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월 한달 동안 모금한 정치자금보다 500만 달러 더 많다. 바이든 대선 캠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모금행사”라고 자평했다.
행사장 입장 티켓 가격은 250달러에서 시작했지만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려면 최대 50만 달러까지 더 많은 기부금을 내는 구조였다. 또 3명의 전·현직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면 10만 달러를 내야 했다. 아울러 정치자금을 더 낼 경우 질 바이든 여사가 500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별도의 파티에도 참석할 수 있었다. 제프리 카젠버그 바이든 대선캠프 공동의장은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오늘 행사는 바이든·해리스 재선출을 위한 진정한 모멘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 상대 후보와 달리 우리는 모금한 돈을 유권자들에게 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배우 민디 캘링이 사회를 보고 퀸 라피타, 리조, 벤 플랫, 신시아 에리보, 레아 미셀 등의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또 미국 인기 토크쇼인 ‘더 레이트 쇼’ 진행자인 스티븐 콜베어가 전·현직 대통령 대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주 나소카운티 장례식장을 찾아가 불법주차 단속 도중에 총격으로 사망한 뉴욕경찰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욕 방문은 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의 뉴욕시 합동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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