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성묘·귀경길 '북적'…스키장·관광지·도심은 '한산' |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 승화원과 구리시 공설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상을 추모하려는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9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한 실향민들은 북녘을 향해 절을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버스터미널, 기차역, 여객선터미널은 가족들과 인사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버스, 기차, 여객선에 몸을 싣는 귀경객으로 북적였다.인천, 목포 등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섬에 있는 가족을 만나고 돌아가는 귀경객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여객선에서 내려 주차장이나 버스 정류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동해안에서 연휴를 보낸 나들이객과 귀경객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면 평창∼횡성 부근, 진부 부근, 대관령 터널 부근에서 정체됐다. 김현태 기자=계묘년 설날인 22일 오전 경북 칠곡군에 있는 대구시립공원묘지에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3.1.22 mtkht@yna.co.kr또 춘천호 상류와 화천 산천어축제장·인제 빙어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설을 맞아 모두의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와 새해 운을 점쳐보는 '토정비결'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제주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조용히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 상가는 휴업 상태여서 한산했다.cbebop@yna.co.

Translation: 'Crowded' on the way to visit the graves and return to the New Year's Day... Ski resorts, tourist spots, and downtown are 'Ha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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