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서이초뿐 아니라 여러 학교가 휴업했고, 선생님들이 휴가를 내면서 학교 수업은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지난 7월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을 추모하기 위한 행렬입니다.
[오혜나 / 초등학생 학부모 : 너무나도 공교육이 많이 무너져있고, 또 저희 아이들 중에서도 미래에 교사가 될 아이들이 있을 것 아니에요. 아이들을 위해 현재 선배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힘을 주기 위해서 왔습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열 곳이 넘어 가장 많았고, 세종과 광주, 충남, 인천이 뒤를 이었습니다.전국에서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를 내면서 학교 재량으로 학년마다 반을 합쳐서 수업하는가 하면, 점심을 먹고 귀가시키기도 했습니다.[이해권 / 초등학생 조부모 : 체험학습 낸 애들이 반 정도 된대요. 그래서 애들이 없대요.]하지만 교사의 결원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으면서 당일 아침에야 단축수업을 공지하는 등 일선 학교에서는 '공교육 멈춤' 현상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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