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는 지난 3월 강남구 2청사 건립과 관련해 의원들간 찬반 논쟁이 이어졌지만 노후하고 협소한 청사의 효율적인 부서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논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집행부의 개정 취지를 공감해 조례 개정을 통해 2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었다.지난 3월 강남구의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사 건립 추진 및 기금 설치·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14명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시켰다.
이후 2청사와 관련한 해당 건물이 여러 건의 법률 문제가 걸려있고 향후 추가적인 법률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당시 찬성한 의원들 가운데 10여 명이 이번에 반대로 돌아섰다. 지난 3월 제2청사 건립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이번에 반대표를 던진 노애자 의원은"집행부 출신으로서 저도 좁은 사무실 공간을 비집고 다니면서 불편했던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에 처음에는 직원 복지 차원과 구민 입장에서 제2청사를 찬성을 했다"라면서"그러나 예기치 않았던 정보를 입수했고 확인해보니 이 사업은 접지 않으면 집행부도 의회도 추후 불행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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