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다 새벽 세 시, 이걸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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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다 새벽 세 시, 이걸 어쩌면 좋나요 시간개념 오히려좋아 은주연 기자

그렇게나 서로 으르렁거리던 두 딸이 요즘 달라졌다. 자매의 끝도 없는 싸움에 진짜로 나의 새우등이 터질 때쯤, 새 학기가 시작되었고 서로 바쁜 아이들은 이제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만나면 그렇게 반가워 할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때는 새벽 2시 30분. 아이 방에서 머리 말리는 드라이 소리가 요란했다. 결국 정리하고 다음 날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새벽 3시. 늘 느릿느릿한 첫째는 샤워를 하러 들어가면 한 시간이 넘게 나오지를 않는다. 그래도 그렇지. 설마 이렇게 피곤한데도 그럴 줄은 몰랐다. 아마도 물을 틀어놓고 따뜻한 물멍을 하는 시간이 좋은 것 같긴 한데, 그럼 잠은 언제 자는 거니 대체. 이러니 점점 내 성격 또한 급해지고 종종거려지는 것 같다. 시간이라는 강박관념에 쫓기듯 살다 보면 내가 삶을 사는 건지, 일상을 해치우는 건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땐 느긋한 딸들이 부럽기도 하다. 나는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내일 할 일을 오늘 미리 해두자'라는 주의로 살고 있는 반면, 아이들은 '내일 할 일은 절대로 오늘 미리 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철칙 삼아 살고 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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