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전환 한 달…감염 전파 속도, 4배 더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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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간호사들의 현실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로 코로나19의 장기화입니다.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오늘도 확진자 49명이 더해졌습니다. 한 명을 빼곤 모두 수도권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뒤에 조금 느슨해진 탓이 컸습니다. 실제 JTBC가 대한예방의학회의 코로나 대책위와 함께 분석을 해봤더니, 전파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2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낯선 분도 계실 텐데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한 개념입니다.

이게 만약 1보다 더 작다면 방역이 잘 돼서 확진자 수가 줄어든단 얘기고요.들어보니 아주 중요한 숫자인 것 같은데, 왜 지금 처음 들어봤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분도 계실 겁니다.우리 정부도 계산은 합니다.그렇다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한 달간 감염재생산수 어떻게 변했을까요.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평균 0.45였는데, 4월 말부터 엊그제 이번 달 1일까지는 2가 나왔습니다.지난 한 달 새 감염률이 4.4배로 높아졌단 거죠.그럼 감염재생산수 2라고 하는 이 숫자, 얼마나 심각한 숫자일까요?그 결과는 보시는 대로 현재 상황을 유지한다면 2차 유행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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