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신인 걸그룹 ‘이 세계 아이돌’ 멤버 릴파는 ‘원조 사이버 가수 아담’에 대해 이렇게 똑부러지게 말했다. 주르르·징버거·비챤·고세구·아이네 등 나머지 멤버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발을 동동 구르며 맞장구를 쳤다. 모두 데뷔 후 첫 언론 인터뷰에 다소 긴장해 부산스러운 모습이었다. 한쪽에서는 짧은 치마를 가리겠다며 무릎 담요를 찾고, 혼자 의상 콘셉트가 달라 불화설이 나오면 어쩌냐며 전전긍긍하는 멤버도 있었다.
인기 비결에 대해 이세돌 제작자 ‘우왁굳’은 “팬들과 가깝기 때문”이라는 아이러니한 답변을 내놨다. 이세돌 멤버의 정체성은 ‘진짜 사람’이지만, 아바타 뒤에 가려진 신상정보는 비밀에 부친다. EBS 연습생 ‘펭수’처럼 요즘 유행하는 ‘부캐’와 같은 존재다. 이렇게 ‘본캐’를 숨기면 더 솔직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우왁굳의 설명이다. 멤버들도 “얼굴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팬들에게 더욱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실 현실 K팝 아이돌의 많은 요소는 ‘가상’ 혹은 ‘가짜’일 때가 많다. 꾸며진 외모뿐 아니라 성격까지 기획사에서 정해준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한다. 과거 현실 세계 아이돌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멤버 릴파는 “아무래도 보여주는 직업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등 외적인 스트레스가 많았고, 온몸에 긴장을 하고 살았다”며 “오프라인에서는 가식적일 때가 종종 있지만, 진솔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돌의 데뷔 과정은 일반 기획사와 출발부터가 다르다.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 없이 단순히 재미를 위한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136만 유튜버인 우왁굳은 평소 구독자 참여형 콘텐트를 자주 제작했는데, 아이돌 제작 프로젝트도 이 중 하나다. 멤버는 오디션에 지원한 구독자 150명 중에서 선발됐다.우왁굳은 멤버 선정 이유로 “첫 번째로 가창력을 봤고, 자연스러운 음색인데, 버추얼 플랫폼에 어울리는 멤버를 골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