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만난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 박민근 소장은"읽는 양에 집착하는 독서 교육은 절대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음식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먹어야 하듯 책도 그렇다"며"책을 소화할 수 있으려면 좋아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이걸 '독서애호감'이라고 불렀다.
오해 ② 읽다 보면 좋아하게 된다 두 번째 오해는 “읽다 보면 좋아하게 된다”는 생각이다. 박민근 소장은 “읽다 보면 좋아하게 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걸 찾아야 읽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가 자신의 독서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양육자가 도와줘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글쓰기는 주제, 그러니까 무슨 말을 할지 결정하고, 그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논리적은 구조를 짜는 것인데요. 그런 점에서 글쓰기는 어느 정도 테크닉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중급자 이상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 글을 쓸 때는 그 말이 맞아요. 글을 어떻게 구성할지, 주제는 어느 위치에 놓아야 할지, 논거는 어떻게 제시하는 게 좋은지 같은 기술적인 게 필요하죠. 하지만 글을 처음 쓰는 아이들에게는 그것부터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그럼 아이들에겐 무엇부터 가르쳐야 하나요?상담하러 오는 분들께 자주 하는 질문이 있는데요, 그 질문을 드려볼게요. 아이들이 왜 글을 써야 할까요? ‘4차산업 혁명’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읽기만큼이나 쓰기가 중요하다는 흐름이 생긴 것 같아요. 5개 선택지 중에 하나의 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열린 문제를 보고 답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는 듯해요.문해력의 시대가 아니라 문장력의 시대라고 하죠. 앞으로는 읽기보다 쓰기가 중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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