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조화 파괴하려는 극단주의가 문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50명의 목슴을 앗아간 총기 테러가 난 다음날인 16일, 사건 현장 인근의 추모 꽃무덤에 놓인 카드에 “당신들은 내 친구입니다. 당신들이 기도하는 동안 우리가 지켜드릴게요”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크라이스트처치/AP 연합뉴스 시리아 난민과 10대 자녀들, 파키스탄 출신 학자, 일자리를 찾아온 청년, 꽃처럼 피어나던 학생들 ….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모스크 두곳에서 이민자 혐오에 사로잡힌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브렌턴 태런트의 총기 테러로 숨진 50명의 희생자들 중에는 종교·정치·경제적 이유 등으로 고국을 등지고 새 삶터를 찾은 난민과 이주자들이 많았다. 참극의 현장에 있던 무슬림 시민 일부는 총탄이 쏟아지자 자기 몸으로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려다 목숨을 잃는 용기와 인간애를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지 시리아 난민단체는 칼레드와 큰아들이 숨지고 작은 아들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작은 아들과 집에 있던 막내 딸은 아버지와 오빠가 숨진 사실을 듣지 못했다. 소말리아 난민 출신인 아단 이브라임 디리에는 어린 다섯 자녀와 함께 모스크에 갔다가 총탄이 쏟아지자 황급히 아이들을 챙겨 빠져나왔지만 네 살 막내는 숨지고 자신도 총상을 입었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한 모스크 성직자인 디리에의 삼촌은 에 “나의 상심을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극단주의가 문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 사는 무슬림들이 극단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무고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파리드 아메드는 아내와 함께 모스크에 갔다가 혐오의 총탄에 아내를 잃었다. 그는 “어떤 사람은 뉴질랜드의 다양성과 조화를 일부러 파괴하려 한다”며 “하지만 그들은 절대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생자들 중에는 전문직 인력도 상당수 있었다.
9032a2c5dcf5473 셀프테러가 대유행이다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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