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로 6월까지 아파트 매매량이 20만건을 밑돈 것은 올해와 2019년뿐이었다.같은 기간 서울은 4만8천298건에서 9천931건으로 79.4%, 인천은 3만9천911건에서 7천928건으로 80.1% 각각 급감했다. 원형민 기자 circlemin@yna.co.kr2020년 상반기는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0%대의 초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시중에 자금 유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풍부했던 시기였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기준금리가 지속해서 인상되자 아파트 매매 시장의 상황이 2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특히 기준금리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아파트 매수 심리 위축세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부동산원 아파트 매매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35.9%였다. 이 비중은 2020년 상반기 34.6%에서 2020년 하반기 40.2%로 처음 40%를 넘은 뒤 지난해에도 상반기와 하반기 연속해서 40% 이상이었다.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금리가 언제까지 얼마나 오를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에 아파트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면서"다음 달부터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이 최대 80%로 확대되고, 대출 한도도 6억원까지 상향되지만 분위기가 반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이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6.6%로 2008년 12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경기와 인천의 낙찰률도 올해 들어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 낙찰률은 38.1%로 곤두박질쳤다.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뜻하는 낙찰가율도 이달 전국 90.6%, 수도권 93.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한동안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내 집 마련 수요자는 자금 여력이 되는 범위에서 진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선임연구원은"감정가격이 높아진 상황이라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호가나 실거래가는 떨어진 상황인 반면 경매 시장의 감정가는 대부분 작년 상승장에서 매겨진 가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