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의 '긁지않은 복권' 세계 2위, 14억 인구를 가진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게다가 전체 인구 중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절반 이하다. 긁지않은 복권이란 표현이 붙은 이유다.직판 나선 애플, 인재 영입 나선 삼성 애플은 23일 인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애플스토어를 열었다. 그동안 인도에서는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을 구매하려면 플립카트나 아마존 같은 현지 전자상거래업체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공식 스토어가 문을 열게 되면서 애플은 인도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판매하게 됐다. 나아가 내년에는 뭄바이 일대에 오프라인 애플스토어도 문을 열 계획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역시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애플스토어 온라인 매장을 통해 인도 고객과 연결하고 지원을 확장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18년 9월 인도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체험 스토어를 연 삼성도 최근 마케팅 전략 강화에 나섰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전년동기 보다 51% 감소한 184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로 보면 1위는 샤오미였고 삼성전자, 비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1분기와 비교해보면 샤오미는 떨어졌고, 삼성은 대폭 끌어올렸다.이런 변화는 인도 내 반중정서의 확산과 불매운동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은 국경지대인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영토분쟁과 산발적 충돌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중국 스마트폰을 사지 말자’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최근 애플과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이 틈에 점유율을 늘리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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