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속 불그스름한 그녀석 '핑킹 닭고기살' 먹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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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주위에서 핑킹 현상과 관련한 경험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복을 앞둔 지난달 18일 한 지역커뮤니티 게시판에 삼계탕 식당에서 겪은 경험담이 올라왔다. 뚝배기 안에 담긴 불그스름한 빛을 띤 닭고기가 발단이었다. 일명 ‘핑킹’ 현상이다. 이 식당에는 핑킹현상을 설명하는 안내문도 붙어 있다.글쓴이는 덜 익은 것 같은 찜찜한 기분에 다시 끓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식당 측에서는 안내문을 가리키며 안심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다시 끊인 삼계탕을 내왔다.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일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당시 삼계탕 상태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했다. 7일 식품안정정보원에 따르면 우선 핑킹 현상은 닭고기의 근육세포 안에 존재하는 ‘미오글로빈’이 원인이다. 미오글로빈은 색소 단백질이다. 이게 뭉치면 고기가 붉은색을 띠게 된다. 또 조리과정에서 닭고기가 열·산소에 노출돼 산화하면서 붉은빛이 돌기도 한다. 핑킹은 조리한 닭고기에서 흔히 나타난다.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는 의미다.물컹한 식감, 비릿한 냄새 난다면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흔히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미국 오리건 주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됐기 때문에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사진 서울대병원햄버거병은 햄버거만 조심? 햄버거만 조심한다고 해서 감염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출혈성대장균 예방을 위해서는 손 꼼꼼히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이 기본이다. 또 육류는 충분히 익히고 채소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에서 손 떼는 게 예방에 좋다.식품안전정보원은 최근 핑킹현상과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과 관련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정윤희 원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국내외 식품안전 이슈를 담아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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