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실험실 폭발사고…알고보니 마약 제조하다 '펑'

보도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 형사경찰국은 전날 북부 타이베이의 다퉁대학의 산학협력 실험실을 빌려 마약을 제조하다 화재를 일으킨 일당을 일망타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들 일당이 마약 제조를 위해 4천여만 대만달러 상당의 마약 원료 및 장비를 중국에서 수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14일 오후 2시께 일당의 조작 실수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전소한 대학 실험실의 화재 현장 감식에서 마약류 케타민을 조제한 증거를 포착, 주범을 잡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비밀리에 수사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형사국은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 등과 함께 북부 타이베이의 바이오테크 공장, 남부 가오슝의 마약제조 공장 및 북부 신베이시 시즈 지역의 마약 원료 창고 등 3곳을 급습했다.이어 장씨가 다퉁대학의 산학협력 실험실을 매달 4만 대만달러에 임대한 이후 점차 실험실이 있는 건물 1층과 2층을 매달 12~16만 대만달러에 임대해 마약 제조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양측이 체결한 계약서에"위법 또는 불법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조사가 끝나면 구상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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