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의 내분은 뿌리가 깊었다. 해월의 수제자 3인, 즉 의암 손병희, 송암 손천민, 구암 김연국을 삼암이라 불렀다. 손천민은 동학혁명 과정에서 관군에 붙잡혀 처형되고, 김연국은 손병희가 3세 교주가 된 데 대해 내내 불만을 가졌다. 입도 과정이나 연배로 보아 의암보다 자신이 대도주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천도교 창건에도 흔쾌히 참여하는 것을 꺼려했었다. 그리고 이용구 일파에 대한 출교 처분 이후에도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얼마 후 김연국은 이용구 등의 계략으로 천도교를 이탈하기에 이르렀다. 선생이 변심 이탈을 그토록 염려하여 도주직까지 이양해 준 김연국이 천도교 대도주직을 지닌 채 평소 비난해 마지 않던 시천교에 전신하여 그 대례사로 취임하고 만 것이다. 천도교로서는 너무나 큰 타격이었으며 아물 수 없는 상처를 입은 것이다. 그는 이용구의 재화에 현혹되어 대례사로서의 충분한 대우를 약속받고 변절하고 말았으나 감언이설로 꾀임에 나선 이용구는 시천교장을 물러난 후 김연국을 선생님으로 대접하고 많은 천도교도들을 포섭하려고 노력하였다. 여암 최린의 문집에 소개된 내용이다. 종헌 종규에 따라 미완전한 조항은 종헌종규 부측 제1조에 의하여 추후 정성코저 하였음은 일반이 공인하는 바 금번 성사주의 좌기와 여한 천명을 봉승하와 차를 증삭하겠삽기 차의를 선자공포함. 一. 교주는 부구의 공보급 의안을 인준, 우는 부인준할사. 一. 교구는 구장, 급 구원으로 전교실은 종무원으로 조직할사.포덕 63년 4월 12일 6월 2일 춘암 교주께서 중앙직원과 서울에 있는 교인을 소집하시고 교주직을 사임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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