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최근의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천, 황 후보는 각자 1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추격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도 성향의 천 후보는 수도권·청년층에서, 강성 보수 성향의 황 후보는 영남권·장년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다만 천, 황 후보는 거침없는 공세를 쏟아내고 있지만, 김·안 후보는 가급적 참전하지 않으려 애쓰는 기색이 역력하다.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을 고려해 이들과 우호적인 환경에서 표심을 흡수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지난 15일 첫 TV토론에서 김 후보의 의혹을 가장 먼저 거론한 것도 황 후보였다.천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안철수는 우왕좌왕 어물쩍하는 사이에 본인의 위치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국민의힘 황교안·천하람·안철수·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 전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2.16 uwg806@yna.co.kr김, 안 후보는 여론조사상 지지율 30∼40% 내외에서 엎치락뒤치락 다투고 있다.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것은 황 후보이지만, 김 후보는 뒤늦게 가세한 안 후보 '때리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울산땅 의혹'에 대한 반박도 김 후보가 직접 황 후보를 비판하기보다는, 캠프 대변인의 입을 빌리는 양상이다. 강성 보수 표심을 의식해 황 후보와의 극한 대립은 피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안 후보 역시 천 후보를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TV토론에서는 한층 적극적인 '구애' 분위기마저 감지됐다.
안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을 할애해 천 후보를 치켜세웠다."호남에서 원외 당협위원장 하는 의도를 높이 산다"며"벤처 기업가의 도전 정신처럼, 험지를 직접 선택하고 출마한 것을 아주 좋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천 후보는 토론회장을 떠나면서 조우한 안 후보에게"덕담 감사하다"며"어려운 제3당의 길도 꾸준히 노력한 점을 마찬가지로 높게 평가한다"고 화답했고, 안 후보는 활짝 웃으며"이제 한 팀이 됐다"고 이어받았다.당 관계자는 통화에서"결선투표를 가지 않겠다는 김 후보나, 결선투표로 가는 게 유리하다고 보는 안 후보나 나머지 둘을 막판까지 곱게 모셔야 하는 판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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