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저우는 8년간 높은 금리로 개인과 기업에 돈을 빌려준 뒤 공갈·협박, 각종 사기적 수법을 동원해 재산을 가로챘다. 특히 타깃으로 삼은 기업 경영자에게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뒤 기업을 통째로 빼앗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 희생자가 기업을 두 곳을 운영하던 자산가 마다. 2010년 8월, 마는 사업확장을 위해 저우에게 돈을 빌렸다. 이때, 저우는 마의 회사 주식을 저당잡겠다고 요구했다. 대출 상환 날짜가 임박했는데 추가 대출이 거절되자, 마는 저당 잡힌 주식을 잃게 될까 전전긍긍했다. 마는 하는 수 없이 다른 은행에서 돈을 조달하려 했지만 마의 은행카드와 온라인 뱅킹 계좌 비밀번호를 쥐고 있던 저우 일당이 마의 계좌에서 몰래 800만 위안을 출금했다. 결국 보증금 부족에 신규 어음 발행이 거절됐다. 마가 평생 일군 기업은 한순간에 저우에게 넘어갔다. 간신히 빚을 갚더라도 보복당하기 일쑤였다.
이렇게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고금리 대출, 공갈·협박, 대출 사기에 걸려 다수 기업이 파산했고 그 결과 수천 명의 실업자를 양산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이 기간에 저우와 그 일당이 저지른 크고 작은 범죄 건수만 198건이다. 서유진 기자·장민순 리서처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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