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때 공격적 토지 매입 타격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 등으로 부동산 업계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시행업체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 호황기 때 공격적으로 땅을 사들이며 몸집을 키웠던 DS네트웍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한 반면 '정중동 행보'를 보이다가 작년에 뚜렷한 분양 실적을 낸 엠디엠과 신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PF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디벨로퍼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DS네트웍스는 2011년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개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서울 마곡지구 건설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1년 한 해 동안 신규 용지 매입에만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개발업계에서는 엠디엠·신영과 함께 '빅3'로 통한다. 2020년에는 두산건설, 이듬해는 대우건설 인수전에 이름을 올리며 종합부동산 개발기업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노렸지만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최근에는 금융 부문 계열사를 정리했다. 반면 엠디엠은 호실적을 거뒀다. 금감원 공시로 공개된 엠디엠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745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8852억원으로 2022년에 비해 급증했다. 엠디엠은 작년 용인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후분양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게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 1억1500만원으로 화제가 된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은 매출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후분양 단지는 분양 전까지 공사비와 PF 대출액만 반영되고 매출액은 잡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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