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근길에 2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정자교가 무너진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행로의 아래쪽 콘크리트가 떨어져서 10cm 넘게 벌어질 때까지 방치해둔 게 원인이었습니다.콘크리트가 점점 벌어지는 걸 알면서도 그대로 뒀다 사고가 났다는 게 국토부 조사결과입니다.한쪽만 고정이 되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연결 부위가 처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보행로의 아래쪽 콘크리트가 위쪽에서 처지면서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겁니다.[이용강/국토안전관리원 자체사고조사위원장 : 저희가 염화량 측정을 해본 결과 여기 붕괴구간이 D등급을 받았다. 최하위 등급으로서 부식되기 좋은 상태였다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이 때문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왜 분당에만 많이 적용했냐며 시공업체와 LH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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