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전문직이라 할 의사가 남한에서 관련 일자리를 찾지 못해 막일과 청소를 전전하다 추락사한 현실은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수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제기합니다. 북한의 전문직종에 종사하던 사람들까지 통일한국에서 자리를 잡을 수 없다면 그러한 통일은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아니라 재앙으로 다가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2016년 불의의 사고로 숨진 남성이 공사장 막일과 청소를 해야 했던 이유는 북한에서의 의사 자격을 남한에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에서 의대를 나왔다고 하나 북한의 의사양성 과정과 남한의 의사양성 과정이 다른 상황에서 남한 사회가 이 남성에게 의사 자격을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남한의 시스템에 맞춰 새로이 의사 자격을 얻지 않는 한 탈북민의 북한 의사 자격은 남한에서 인정되지 않습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볼 때 탈북 의료인 44명 가운데 남한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사람은 18명입니다. 탈북 의료인을 교육했던 남한 의료인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북한 의료인들은 의료장비를 활용해 본 경험이 부족해 엑스레이, 초음파, 단층촬영 등의 판독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반면, 탈북 의료인들의 남한 적응 과정을 탈북민의 시각에서 연구한 결과를 보면, 의료기구나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북한 의대 교육이 남한에 비해 못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합니다. 다만 통신교육이나 특설 교육을 통해 의사가 된 사람들의 실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이들을 다른 의사들과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든 미국이든 외국에 의료시장을 개방하면 좋겠다. 외국보다 의사들 수입은 많은데 선민의식에 쩔은 의사들보단 외국 의사가 낫지 않을까? 가장 많은 진료는 감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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