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실제로 접경 지역에서 대남 전단 살포에 나선다면, 이를 막으려는 우리 측과 우발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노동신문은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묵인한 당사자들이 무슨 낯으로 합의 위반을 운운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도 여러 군사 구역을 개방해 주민들의 대남 전단 살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북한이 대남 전단 살포에 나선다면, 군사분계선 인근이나 북방한계선 근처 어선 또는 함정에서 전단을 날릴 수 있습니다.[정세현 / 前 통일부 장관 : 우리 쪽에서 막기 위해서 위협 사격하거나 하면, 저쪽에서도 응사하겠죠. 군인들이 주위에 있다고 보고, 우리 쪽이 과잉대응할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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