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하는 삼성, '관리의 삼성'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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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핵심 전력 부상 반복되는 삼성, 부상 예방이 반등 관건

하위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행보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1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외국인 에이스 뷰캐넌이 투구를 하는 도중 목 통증을 느껴 2이닝 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판단이지만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종아리 부상으로 방출된지 열흘도 되지 않아 뷰캐넌마저 부상을 당한 것이다.

문제는 뷰캐넌의 부상이 무리한 등판 일정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뷰캐넌은 직전 등판인 11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동안 무려 127구를 던졌다. 해당 경기에서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한 뷰캐넌은 이후 4일 휴식만 취하고 16일 경기에 등판한 것이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수아레즈는 와이드너로 교체 됐고 팀의 미래인 유격수 이재현이 왼쪽 어깨 탈구로 전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재현과 수아레즈는 부상을 당하기 전에도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하는 등 이상 신호가 들어온 상태였다.지난 2020시즌 이후 뷰캐넌은 삼성 선발진 부동의 에이스다. 팀의 전력 부침과 상관없이 뷰캐넌이 에이스로서 계산이 서는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외국인 투수 선발로 애를 먹었던 여러 구단과 달리 삼성은 큰 고민없이 마운드 구상을 할 수 있었다. 미지수가 많은 전력 구성에 뷰캐넌과 같은 확실한 상수가 있다는 것은 삼성의 강점이다.

올시즌 현재 삼성은 2021시즌처럼 정규리그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당면한 목표는 하위권 탈출이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 에이스 뷰캐넌이나 이재현 같은 핵심전력을 무리시키는 것은 내년 시즌 계획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니 합리적인 선수 운용이라 볼 수 없다.과거 스포츠 구단 내 재활 및 의료 시설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삼성은 다른 구단과 대비해 세심한 부상 관리로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핵심 전력의 부상 이탈이 반복되는 현재 삼성의 상황을 본다면 '관리의 삼성'이라는 명성은 퇴색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어떤 팀이건 성적이 나지 않는 어려운 시기에 봉착할 수 있다. 그런 시즌에 무리해서 전력을 쏟아붓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관리하고 기용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17일 기준 5위와의 간격이 8경기로 벌어지며 사실상 가을야구가 힘겨워진 삼성이 남은 시즌 어떤 식의 선수 운용을 보일지 주목된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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