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당선과 이 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김동연 후보가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윤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최소한의 동력을 얻게 됐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49.05%를 득표한 김동연 후보는 48.91%의 지지를 받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 0.15%p차의 역전 신승을 거뒀다.앞서 여러 여론조사에서 5%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은혜 후보에 단일화를 압박했던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0.95%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0.66%,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0.24%로 나타났다.김은혜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김동연 후보와의 표차를 최대 5만여표까지 벌리며 줄곧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새벽 3시쯤부터 김동연 후보가 조금씩 표차를 좁혀 나가기 시작하더니 새벽 5시 30분쯤 개표율 94%를 넘겨서야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3곳에서 이겼던 것과 비교했을 때 성남과 평택, 하남, 김포, 광주 등 9곳을 국민의힘에 더 내줬다.지역별로도 경기 북동부 지역은 대부분 김은혜 후보가 가져갔고, 김동연 후보는 중서부권을 차지했다. 그나마 수원과 화성, 안양, 부천, 고양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에서 앞서면서 '신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개표 막판, 민주당 강세지역인 부천과 화성의 사전투표함이 뒤늦게 개봉되면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제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이번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김은혜 후보의 핵심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이 해당 지역에서는 크게 반향을 못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에서만 김은혜 후보가 앞섰고, 산본신도시와 군포와 일산신도시가 위치한 고양, 중동신도시가 있는 부천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더 많이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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