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항상되려면 변화해야한다는 역설 에는 항괘가 있고 또 혁괘가 있다. 항은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오래간다는 뜻이고, 혁은 변혁과 혁신을 뜻하는 말이니, 이 둘은 상반된 의미를 지닌다. 이 세상에서 오래가는 종류라면 무엇이 있을까? 항괘가 제시하는 사례는 천지, 일월, 사계절이다. 그런데 이들이 오래갈 수 있는 비결을 ‘변화’에서 찾는다는데 그 묘미가 있다. 해와 달은 때에 맞춰 운행 변화함으로써 장구하게 비추며, 사계절 역시 변화함으로써 오래도록 지속된다. 에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오래간다”라고 하였다. 상과 변은 늘 얽혀 있고, 때에 맞게 변역함으로써 항상성을 유지한다. 그러니 항괘와 혁괘는 상반된 듯 보이지만 실은 내적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항상성’이란 생명의 특성 중 하나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의 언어로 말하자면 상반된 음양의 작용을 통한 적절한 균형의 유지가 생명을 지속하게 한다.
대인이 하는 일은 점을 쳐서 하늘의 뜻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미덥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건괘 오효에서 하늘로 날아오른 용으로 상징되는 대인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인의 면모에 대해 건괘 은 이렇게 말한다. “대인은 천지와 덕이 부합하며, 해‧달과 밝음이 부합하고, 네 계절과 질서가 부합하며, 귀신과 길흉이 부합하여, 하늘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고 하늘의 뒤에서는 하늘의 때를 받드니, 하늘이 또한 어기지 않는데 하물며 사람에게서며, 귀신에게서랴!” 이러한 대인이 이끄는 혁명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혁명의 차원을 넘어선다. 천지와 덕을 합하고, 자연의 질서와 합하며, 하늘보다 앞서가도 하늘이 어기지 않고, 하늘의 뒤에서는 하늘의 때를 받드는 그러한 대인의 혁명이란 인간 자신이 혁명할 수 있는 길을 밝혀주고 있는 진리의 스승들에게 해당하는 것이리라. 맹자는 한 국가를 안정시키는 자, 천하를 안정시키는 자를 훨씬 넘어서는 경지에 있는 이를 대인이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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