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홈경기를 치른 뒤 29일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2.3.22 superdoo82@yna.co.kr권창훈은 22일 대표팀 훈련이 이어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아직 모든 선수가 다 합류하지는 않아서 특별한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이번 2연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를 포함해 그는 올해 열린 대표팀의 A매치 4경기 중 3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말 상무에 입대해 1월 소집 땐 바짝 깎은 '까까머리'로 등장했던 권창훈은 어느덧 머리카락이 꽤 자란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 이란,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권창훈은"최근 컨디션은 아픈 데 없이 괜찮다.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우리의 목표를 이루고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가 말하는 '목표' 중 하나는 이란과의 A매치 '11년 무승' 청산이다. 한국은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이후 11년 동안 이란과의 7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권창훈은"이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 이번에 홈에서 이란에 이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팬들이 같이 뛰어주시는 만큼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이란에서 빠진 선수들이 주축이라는 점을 다들 알고 있지만, 상대를 대하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이나 자세 등엔 변함이 없다"면서"우리의 방식을 잘 살리는 게 우선이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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