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적격자 살 길 열리나… 'AZ 백신 대체재' 긴급사용승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미국 FDA가 AZ의 항체복합제 '이부실드' 사용을 긴급승인했습니다. 미국 FDA AZ

미국 식품의약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장기지속형 항체복합제 ‘이부실드’의 사용을 긴급승인했다.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거나 백신 구성요소에 대한 부작용 이력이 있어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투여할 계획이라 일종의 백신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미 FDA는 특정 성인 및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노출 전 예방 용도로 ‘이부실드’의 사용을 긴급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부실드는 2개의 단일항체 주사인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연이어 접종하는 것을 1회 투여로 인정한다. 효과는 6개월간 유지된다.

대상은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인해 중등도-중증의 면역 저하가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면역력이 적절한 수준에 이르지 못할 수 있는 성인 및 청소년이다. 또 백신 구성요소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사람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최근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어야 한다. 다만 FD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사람의 경우 이부실드가 백신 접종을 대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FDA가 긴급사용승인의 근거로 제시한 건 이부실드의 3상 연구 결과다. 1차 분석 결과 이부실드를 접종받은 사람들이 위약 처방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77% 감소했다. 발병 위험 감소는 6개월 동안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FDA는 이부실드 접종 부작용으로 아나필락시스, 주사 부위 출혈, 두통, 피로, 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드물지만,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났는데 이 경우 참가자들이 임상시험 참가 전 심장 또는 심혈관 질환 병력에 대한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어 이부실드가 이를 유발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AZ사는 미국에 있는 약 700만명의 면역저하자가 이부실드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혈액암 환자나 투석 환자, 장기 이식 후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들이 포함됐다.

이부실드와 관련해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국에서도 식약처 허가가 나온다면 암 환자 등 백신을 못 맞는 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백신의 경우 몸 안에서 직접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는 원리라면 이부실드는 실험실에서 항체를 직접 만든 뒤 이를 몸 안에 넣어주는 원리”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데 시간이 걸리는 반면 이부실드는 곧장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백신의 경우 기억 T-세포가 남아있어 장기적으로 중증 예방 효과가 이어지는데 이부실드의 경우 6개월이 지나 항체가 없어진다”며 “주기적으로 접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가둬놓고 백신 맞혀, 노예 된 느낌' 장병 불만에…군 '오해다'한 장병이 '휴가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SNS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군대 장병 휴가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욕시, '어린이 백신' 사실상 의무화…우려 제기미국 뉴욕에서는 앞으로 5~11살 사이 어린이들도 사람 많은 시설에 들어가려면 백신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사실상 어린이들한테도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추겠다는 건데,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ick] '가짜 팔'에 백신 맞으려다 딱 걸린 남성…잡고 보니 의사이탈리아에서 한 치과의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피하기 위해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팔을 내밀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은 이탈리아에 사는 57살 치과의사 귀도 루소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육부 장관 마주한 중학생 “백신 선택권 줬다 2개월 만에 강제…이해 안 가요”“학원은 방역패스를 적용하면서 백화점, 놀이공원에는 왜 적용 안 하나요.”(중학교 3학년생)...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 백신 오후에 맞아야 더 좋다?…연구 결과 보니〈자료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때 접종 시간대에 따라 항체 반응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싱가포르 '백신 안 맞으면 코로나 치료비 본인 부담'|아침& 지금이라크 바스라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유미혜 기자, 사망자.. 백신 안 맞고 코로나 걸리면 치료비 본인부담, 공정하다. 이거거든. 강력하다..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