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플레이션 지속시 韓경제 못버텨”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던 한국 무역수지에도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문제는 늘어난 에너지 수입액이 겨우 회복 중인 무역수지와 물가에 이중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7000만달러 흑자로 6월 이후 석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열심히 수출해도 에너지 수입에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무역적자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지는 것이다. 수입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가 따라 오르면 실질 소득이 줄고 결국 소비까지 더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른 나라에 비해 취약한 한국의 에너지 수입 구조도 약점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국제통화기금과 영국계 석유기업 BP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한국의 원유의존도는 5.7배럴로 경제협력개발기구 1위로 조사됐다. 국민 1인당 원유소비량 역시 OECD 4위로 최상위권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한국의 대외의존도는 92.8%로 지난해 보다는 낮아졌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 높았다. 대외의존도는 수출입 총액을 국민총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 경제가 대외 교역에 기대는 비중을 뜻한다. 고유가 흐름 등 껑충 뛴 에너지 가격이 대외의존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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