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우크라이나군을 추모하는 공간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AFP 연합뉴스 19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미국 방송 일요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길에 우크라이나에 들를 계획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커비 조정관은 망설임 없이 “이번에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15분에 워싱턴 근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행 여정을 시작한 상태였다. 전쟁 발발 1돌을 앞두고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연막작전의 연속이었다.
‘에어포스 투’로도 불리는 이 비행기는 미국 대통령이 통상 국내를 여행할 때 쓴다. 비행기가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급유를 위해 1시간가량 머물렀을 때 바이든 대통령은 내리지 않았다. 비행기는 통상적인 전용기 호출 부호 ‘에어포스 원’ 대신 ‘특별 공중 임무’의 약자를 이용한 ‘SAM060’라는 호출 부호를 이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곳으로 지난해 3월 방문한 폴란드 제슈프 공항에 내린 뒤 기차로 10시간가량 걸려 키이우역에 도착했다. 통신은 비행기가 람슈타인 기지에서 제슈프까지 1시간가량 이동할 때는 추적을 피하려고 레이더와의 송수신 장치인 트랜스폰더를 껐다고 전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상공에는 미군 정찰기 2대가 떠 키이우 상공까지 감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키이우역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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