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극비리에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은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5억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 계획을 밝혔습니다.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시키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사선으로 섞인 넥타이를 한 바이든 대통령은 5억 달러, 우리 돈 약 6500억 원에 가까운 규모의 군사 원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전쟁 1년 후 키이우가, 우크라이나가 건재합니다. 민주주의가 건재합니다. 미국이 지금 당신과 함께 있고, 그리고 세계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이후 두 정상은 키이우 중심부의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가 전시돼 있는 성 미카엘 대성당까지 함께 걸었습니다.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 대신 공군 수송기를 이용했고, 폴란드 공항에 착륙해 키이우까지는 기차로 이동했습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현지시간으로 21일 국정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번 전쟁을 둘러싼 긴장감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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