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침신문들은 이른바 ‘검수완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움직임에 비판 목소리를 내는 검찰 내부 목소리에 주목했다. 아울러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선출된 것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UN 인권이사회에서 퇴출 당한 러시아에 대한 내용도 관심을 받았다.경향신문은 5면에 ‘민주당 “제2 한동훈 방지” 검수완박 의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경향신문은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사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범죄 등 6대 범죄의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 검사는 경찰에게 보완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검수완박’은 이 권한을 검찰로부터 떼어내자는 것이다. 이수진·황운하 의원 등은 별도 수사 기관인 특별수사청 또는 중대범죄수사청을 설립하는 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검수완박도 틀리고 검찰 수사관 두는 시스템도 잘못’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이날 아침신문에 담았다. 동아일보는 “검찰이 수사지휘권도 없이 기소만 전담하는 것은 유럽 대륙식 형사사법체제가 아니다. 검사에게 기소만 맡기고 수사에서 손 떼라는 것이 미국식 형사사법체제도 아니다”라며 “미국은 기소조차도 검사가 아니라 수사 기관 명의로 하고 무죄가 선고되면 그 책임도 수사 기관이 진다. 그러나 수사 기관이 재판에서 이기려면 법률 조언자인 검사의 지도를 따를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상호 협력이 이뤄진다”고 꼬집었다.권 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석열 당선자 최측근이 차기 여당 원내 지도부를 이끌게 되면서 이날 아침신문들도 권 의원에 주목했다.
서울신문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협치와 소통에 전력 다하라’라는 제목의 사설을 냈다. 서울신문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여부는 신임 권 원내대표가 어떤 정치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며 “국내외 상황은 녹록지 않다.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 위기와 북한의 도발,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경제 압박 등 풀어야 할 현안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국일보는 ‘권성동 새 원내대표, 소통과 협치의 리더십 보여야’라는 제목의 사설을 냈다. 한국일보는 “강한 리더십을 강조한 권 대표가 강 대 강 대치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생각에 매몰되지나 않을지 우려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필요한 것은 강한 리더십이 아니라 협치의 리더십이다. 여당의 협치 노력이 야당의 발목 잡기로 무산되면 국민들이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세계일보는 “유엔총회는 7일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로 가결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유엔 산하 기구에서 퇴출된 것은 러시아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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