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소봉대 없이 비참하게 실패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을 연구한 공세적인 적군이 우리를 능가했다.”‘연합작전’서 ‘확장기동’ 전쟁 개념 전환 현역 미국 공군 대장인 존 하이튼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대만해협에서 미·중 간 ‘워게임’ 결과 미국이 패배했다고 공개했다. 지난 26일 열린 신흥기술연구소 개원식에서다. “그들은 우리가 하기 전에 무엇을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게 그의 토로였다.미 국방부는 비밀로 분류된 이번 워게임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27일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원에 따르면 미·중 대결의 최전선으로 부상한 대만해협에서의 충돌을 상정한 전쟁 시나리오라는 게 군 당국자의 설명이다. 워게임은 지난해 10월 실행된 것으로 보인다.하이튼 차장은 “ 핵심 교훈은 모여든 군함과 전투기, 전투를 위해 집결한 전력이 ‘앉은 오리’가 됐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미군이 호화전력에도 불구하고 꼼짝없이 당했다는 의미다.
최전선까지 연료와 군사 물자를 전달할 수 있도록 로켓과 우주군까지 동원하는 혁신적인 군수 방안을 창조한다. 둘째 합동 사격이다. 물리적 합동 포격 개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적이 어디서 공격을 받는지 파악할 수 없게 하여 스스로 방어할 방법이 없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셋째, 합동전영역지휘통제 구상이다.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며 언제 어디서도 접근 가능한 통신망 구축을 말한다. 넷째 정보의 이점이다. 앞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합친 개념이다. 미국 알레이 버크급 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함이 28일 대만해협을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통과했다고 미 해군 7함대가 발표했다. 사진은 벤폴드함 갑판. [사진 미 해군연구소뉴스]한편 알레이 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벤폴드 함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임무를 위해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미 해군연구소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미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올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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